
2009.07.16 00:03
처음 설치한 후, 정상적으로 USB가 인식되고 리그제어도 인식이 되지만
유독이도 송신만 하면 USB 인식이 풀리고, 다시 연결하면 정상적으로 인식되는
현상이 발생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데스크탑과 노트북 PC가 있을 경우 데스크탑에서는 정상적으로 인식되고 송신도 가능하지만
노트북 PC에서는 유독히도 USB가 풀려버리는 현상이 발생되거나
혹은, 일부 밴드에서는 High Power(100W)에서 정상적으로 동작되지만 일부 밴드에서는 풀려버리는 현상입니다.
무전기의 출력을 서서히 줄이면서 송신하면, 일정한 출력 이하에서는 정상적으로 송수신이 되는데
이러한 현상이 발생하는 것은 송신시 발생되는 RFI가 인터페이스와 컴퓨터로 유입되는 과정에서 발생됩니다.
기본적으로 트래블라스터에 내장되는 핵심IC들인 AT43301, FT232RL의 경우에는 정보통신기기(컴퓨터기기)를
기준으로 제작된 IC들인 만큼, 강력한 RFI에는 버티지 못하고 동작이 정지됩니다.
IF-100과 IF-150은 여러 차례의 테스트를 거치면서 RFI에 대비토록 설계가 되었지만, 일정한 수준 위로의 RFI에는
동작이 되지 않는 극히 일부의 경우가 나타났습니다.
이런 경우는 근본적으로 안테나의 VSWR이나 케이블의 임피던스가 맞지 않거나, 리그와 안테나간의 접지면적이
부족한 상태등 원인은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가능하면, RFI가 컴퓨터로 유입이 되지 않도록 해야 하는데 해결방법은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1) 컴퓨터와 리그, 안테나의 접지를 확실하게 한다. (수도파이프나 가스파이프, 접지봉 등에 연결)
2) 안테나 케이블의 임피던스 확인 및 안테나의 임피던스와 VSWR 매칭 (임피던스는 50~52옴, VSWR은 1:1.5 이하로)
3) 차폐트랜스(Isolate Transformer)를 사용한 220V 가정용 전원 라인의 격리 등
4) 연결되는 모든 Line에 Ferrite Core(RFC)의 삽입 등으로 해결할 수 있습니다.
제일 쉬운 방법은 RFC를 삽입하는 방법인데, 이는 RFI의 근본적인 해결대책이라기 보다는
컴퓨터로의 RFI 유입을 최소화 하는 것에 그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