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0.02.18 13:18
그동안 제가 위치한 서울 인근에서 발생된 문제점들 중에서 원격제어로도 해결되지 않은 경우 만남의 장에서의
현장 해결 및 저도 궁금했던 점에 대해서는 원거리 방문까지 불사하며 여러가지 테스트를 거치면서 해결을 해드리곤
하였으나 대부분이 설정과 결선의 문제였으며, 대부분 해결이 되었으나 일부 미해결되는 문제점들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해결방법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트래블라스터를 설명서를 참조하여 드라이버와 프로그램을 설치하시고 리그에서의 설정과 프로그램의 설정이
모두 완료가 되면 정상적으로 리그제어기능과 AFSK TX/RX가 동작되어야 하나 지금까지 여러분의 문제점을 해결해
드리면서 어떤 부분은 소프트웨어와 리그의 설정이 틀려서 정상동작이 되지 않았던 부분이 있었으며, 일부의 경우에는
리그제어를 사용하지 않으셔서 본인도 모르게 리그제어측 회로가 고장이었던것을 사용자 본인도 모르셨던 경우까지
있었습니다.
트래블라스터 시리즈와 리그와의 충돌은 사실 거의 전무한 상태로 알고 있었습니다만
그동안 여러분의 report를 통해서 알게된 문제점과 해결책을 이 글에 게재합니다.
다만, 트래블라스터는 일반적으로 무전기 메이커에서 옵션으로 판매되는 인터페이스의 회로 구성을
적용하여 개발된 만큼, 실제로 트래블라스터로 인한 리그와의 충돌보다는 출시가 오래되었거나 리그 자체의 문제점
혹은, 리그제어기능을 개발한지 얼마 되지 않았을 시점의 리그에서 발생되는 것이 대부분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러한 문제들은, 트래블라스터 시리즈 뿐이 아니라 Homemade(자작) 인터페이스나 Serial Port를 사용하는
정품 인터페이스와도 발생될 수 있는 문제 정도로 이해하여 주시면 되겠습니다.
1) Yaesu FT-767(GX/GXX)
소프트웨어에서 CAT을 Enable(연결,동작) 시켰을 경우, 컴퓨터의 리그제어는 물론
무전기의 VFO 및 디지털버튼이 모두 동작되지 않음.
케이블을 모두 빼내고 후면에 Memory Reset을 하여야 다시 원상복귀됨.
이는 인터페이스의 문제라기 보다는 CAT 기능이 처음 개발되었을 당시의 무전기로서 CAT 기능이 정상적이지 않은
상태로 생각됨. 무전기의 ROM을 Upgrade를 해야 하나, 현재로서는 방법이 없는 것으로 생각됨.
2) Yaesu FT-1000D / FT-990 (FT-1011)
FT-1000D의 경우 CPU ROM의 Version이 7.0 이하일 경우에는 CAT 기능이 동작하지 않음.
이는 FT-1000D가 개발되었을 당시 CAT 기능의 첨가를 염두하고 개발 및 출시를 하였으나 초기 모델에서는
CAT 기능이 적용되지 않은 채 판매가 되었고, 이후 ROM Upgrade를 통하여 개선을 하였던 것으로 알려짐.
하지만, FT-1000D의 ROM은 EPROM으로서 사용자가 임의로 프로그램을 Upgrade를 할 수 없고, ROM을 교환하는
방법으로 Upgrade를 하여야 하며, 현재 FT-1000D의 ROM 7.0을 구하기가 쉽지 않음.
대안으로, ROM 취급업체에서 다른 FT-1000D의 ROM 7.0을 복사하여 사용하는 방법밖에 없음.
FT-990의 경우도 같은 경우의 사례가 있음.
FT-990/FT-1011의 경우는 ROM Version이 낮으면 CAT 기능을 지원하지 않음.
3) Kenwood TS-450/690
TS-450과 690은 하드웨어적으로는 똑같은 회로를 사용함. 다만 ROM Program이 50MHz를 지원하냐 안하냐의 차이와
Final 단에서 50MHz Final Circuit이 있느냐 없느냐의 차이 외에는 전체적인 구조상으로는 같은 기기임.
이 기종에서 MMTTY/MMSSTV/MMVARI 등을 이용할 경우, 이 프로그램에서는 송신시 PTT를 사용하는 RTS와
CW를 사용하는 DTR을 동시에 ON하게 되는데, 디지털모드를 이용하기 위해 LSB/USB의 SSB 모드에서 교신할 경우
CW의 DTR이 동작하면서 SSB Mode에서도 CW Sidetone(송신음)이 스피커에 들리면서 함께 송신이 되는 문제가 발생함.
이는 여타의 리그처럼 SSB Mode에서는 CW Keying 회로가 변조단에 입력되지 않도록 단절시키는 기능이 없이
곧바로 연결되게 회로가 구성이 되어 있어 그렇게 동작되는 것으로, 이는 리그의 결함(?) 혹은 특성으로 보임.
따라서 이 기종에서 디지털모드만을 운용할 경우에는 반드시 CW Key 컨넥터에서 인터페이스를 분리하시고
ACC와 REMOTE만 연결하여 사용하시기를 바랍니다.
4) Harris RF-350K/RT-1446
본 기기는 상업용과 군용으로 설계된 무선기기로서 다른목적으로 트래블라스터를 부착하였으나 동작되지 않음.
첫째로, 제어소프트웨어의 부재(구하기 어려움)가 문제가 되며
둘째로, 이러한 무선기기의 경우에는 모든 기능이 Module화 되어 있어 해당 Module을 넣지 않으면 동작되지 않음.
이 기기의 경우에는 AFSK를 위한 전용 Mode가 있으며 AFSK운용을 하려면 AFSK Module이 부착이 되어 있어야 하나
부착이 되어있지 않으면 AFSK사용이 불가능함.
대안으로 AUD2라고 하는 외부 마이크/오디오앰프를 결선하는 포트에 연결하여 사용이 가능하나, 입출력 신호전압이
굉장히 낮게 입출력되어 별도의 앰프회로를 추가하여야 하는 문제가 있음.
트래블라스터는 설계단계에서부터 아마추어무선기기에 기준하여 설계된 만큼 상업용 무선기기와의 연결에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비록 목적은 다를지 몰라도 트래블라스터를 非 아마추어무선기기에 연결할 경우에는
해당무선기기의 SPEC과 트래블라스터의 SPEC을 비교하여 적용이 가능한지를 미리 따져보시기 바랍니다.
5) JRC JST-145
일본무선공업(JRC)에서 제조한 JST-145 모델은 리그제어가 가능한 모델이지만, 옵션보드인 CMH-741이 탑재된 상태에서 가능합니다.
CMH-741 옵션이 꽂혀있지 않는 경우에는 리그제어 기능을 사용할 수 없습니다.
꽂혀있다 하더라도, JRC에서 생산한 아마추어무선기기의 분포가 아시아권에 편중된 만큼 HAM 프로그램이 대부분 유럽 및 미주에서 제작된
프로그램이 대부분이어서, JRC의 커맨드를 지원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기종이 오래된 기종이라 커맨드에 대한 자료도 없습니다)
또한 악세사리 플러그는 D-SUB 25PIN으로 되어 있는데, 이것에는 변조된 디지털신호 입력 기능만 있는 것이 아니라 리니어 앰프 컨트롤 및
기타 여러가지 기능이 한꺼번에 묶여 있습니다.
만약, 트래블라스터 하나만 연결하면 문제가 되지 않지만 리니어앰프 등의 장비가 연결되어 있을 경우 케이블을 별도로 제작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JRC 무선기기의 경우 아마추어무선기기이긴 하나, 라인업이 적고 소프트웨어 지원이 미비한 기종의 경우
인터페이스를 연결해도 기능을 100% 활용하기가 어렵습니다. 또한 케이블링 작업또한 어려워 사용하시는 분께서 직접 맞추셔야 합니다.
(리그와의 TroubleShutting은 발견되는대로 계속 Update 됩니다)